구입 후 일주일 정도 열심히 하고 박혀있던 링피트를 다시 꺼냈습니다.
오랜만에 키니 미브리씨가 눈치를 줍니다.
운동은 종류나 강도를 무관하고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어렵게 느껴집니다.
처음 구매하고 매일 접속했을땐 오늘로 며칠 차라 반기던 미브리씨가 좀 낯설게 느껴집니다.
어드벤처 모드를 진행하는데 의외로 링피트는 안 해본 사람들 생각과는 다르게 어려운 게임입니다.
육체적으로 힘든걸 떠나 스무디라는 회복 소모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고는 적정 레벨에서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만의 접속이니 간단하게 피트 스킬부터 세팅해줍니다.
솔직히 스탠딩 트위스트는 쉬는 운동입니다.
몸도 편한데 광역공격이라 게임 내에서 성능도 우수합니다.
플랭크 엉덩이 들기는 운동을 하라는 제 양심이 세팅했습니다.
플랭크 엉덩이들기 정말 힘든 동작입니다.
운동 종류나 자극되는 부위에 따라 스킬 색이 다릅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속성 같은 개념으로 같은 색의 스킬에 약합니다.
게임을 편하게 진행하려면 요가만 하거나 팔운동만 하는 식으로는 진행이 힘들게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팔 다리 배 요가 등 여러 종류의 운동을 세팅해놔야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몸치는 좌측의 미브리씨 동작만 보고 따라 해서는 이게 운동이 되는 건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단에 링이 어떤식으로 동작하라 조언을 해주는데 이게 굉장히 도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벨이 오르거나 맵에서 보물상자, 퀘스트 보상 등으로 새로운 운동스킬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대기 턴 수(쿨타임), 공격력, 공격 범위 등 고려요소는 많지만 보통 후반에 얻는 스킬이 게임 내 성능이 좋습니다.
몬스터 종류도 다양한데 저 매트리스 모양 몬스터가 굉장히 악질입니다.
운동을 해서 공격하는 링피트 어드벤처 특성상 공격력이 강한 몬스터보단
단단한 몬스터, 회복하는 몬스터 종류가 더 까다로운데
저 매트리스는 스스로 회복도 하고 다른 몬스터 회복도 시켜줍니다.
모델링은 귀엽지만 당해보면 굉장히 가증스럽습니다.
런닝머신 달리듯 그냥 뛰는 동작임에도 본인과 같이 캐릭터가 달리며 주변 풍경이 변하니
아무래도 단순히 런닝머신위에서 뛰는 것보단 재밌습니다.
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할때마다 운동 시간, 소모 칼로리 등을 알려줍니다.
저기서 활동 시간이라는건 정말로 운동하거나 뛰고 있을 때만 카운팅 됩니다.
동작중 힘들어서 멈춰있거나 쉬고 있으면 활동시간도 멈춰버리기에 본인이 체감하는 시간보다 짧게 나옵니다.
스테이지에서 진행한 운동을 바탕으로 경험치가 부여됩니다.
그래도 게임인지라 몬스터 처치로 인한 경험치도 있지만 그래 봐야 대부분은 운동으로 인한 경험치입니다.
종료 시에 오늘의 운동량이 나옵니다.
활동시간은 32분이지만 정작 플레이타임은 한 시간 정도 나왔습니다.
마찬가지로 금일 운동 결과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운동만 하기는 아쉬운 게
운동별로 일정 횟수를 달성할 때마다 칭호 개념의 업적이 달성됩니다.
업적 클리어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결국 모든 운동을 종류별로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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