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넷마블

게임리뷰(7) - 세븐나이츠

무직백수취업준비생 2021. 10. 4.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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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입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하는 장수 게임인데도 높은 매출 순위와 많은 유저수를 자랑하는 게임입니다.

 

지금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오픈 후부터 전성기까지는 항상 인기순위와 매출 순위 부동의 1위였던 게임입니다.

 

해당 게임으로 세븐나이츠 IP는 넷마블의 강력한 자사IP로 성장해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2라는 다른 파생 게임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스파클링 액션 비쥬얼 RPG라는 소개 문구가 적절하게도, 오픈 당시엔 이 게임과 비주얼면에서 비교할만한 게임이 없었습니다.

 

 

리소스 설치과정에서 미니게임 플레이는 여타 다른 게임에서도 채택되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미니게임 퀄리티가 같은그림찾기는 조금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

 

차라리 세븐나이츠가 자랑하는 비쥬얼적인 면을 선보일수 있는 영상이나 미니게임이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예전에 플레이했던 계정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오랜만에 접속하는거니 새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랜 기간 서비스되면서도 많은 유저수를 보유하는 게임답게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로 하여금 매우 관대한 보상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게임하던 당시엔 일부러 2주일에서 3주일간 게임을 접속하지 않았다가 복귀 보상을 받고 다시 2주간 접속하지 않는 식의 플레이 방법이 존재했을 정도로 복귀 유저에 대한 보상이 좋은 게임입니다.

 

 

이 메뉴에서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느꼈습니다.

 

장수하는 게임 같은 경우 복귀 유저들이 으레 유저 게시판에 물어보고는 하는 내용이

 

"N 년만에 복귀하는 유저인데 @@까지 키웠습니다.

복귀 보상받고 이어하는 게 낫나요 새로 키워서 신규 보상받는 게 낫나요?" 

 

라는 질문입니다.

 

실제로 유저들의 스펙 인플레이션을 따라가기 위해서

 

신규 유저 보상은 게임이 서비스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계속 높아지게 되어있고

 

그래서 몇 년 만에 복귀하는 유저들은 기존의 플레이한 내용을 삭제하고 새로 플레이하는 게 더 효율적인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난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나 허탈감을 느끼고 복귀하지 않는 유저도 상당수인데

 

세븐나이츠에서 도입한 계정 타입 변경 시스템이라면 이러한 유저 이탈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초기화된 스토리를 다시 진행하면서 잊어버린 컨텐츠에 대한 내용도 되짚어보고, 잘 적응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후 스토리 컷신으로 넘어가는데

 

이만큼 흥행에 성공한 세븐나이츠에서 스토리에 풀 더빙을 입히지 않은 것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계정 타입을 신규 계정으로 변경하기 위해 예전 계정으로 다시 접속했습니다.

 

 

"소매 넣기"라는 용어가 생길정도로 보상을 많이 주는 게임들이 있는데

 

세븐나이츠 또한 소매넣기 게임의 대표 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뽑기권과 소환권, 골드 등 재화를 지급해주는데

 

상점에서 루비 3300개를 11만 원에 판매하니, 얼마나 높은 현금가치의 재화를 주는지 어림잡을 수 있습니다.

 

 

 

 

 

장수 게임의 특징이 신규나 복귀 유저는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많은 컨텐츠입니다.

 

그중에서도 세븐나이츠는 특히 컨텐츠 수가 많은 편입니다.

 

이는 좋게 말하면 다양한 플레이할 내용이 있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해야 될 숙제 컨텐츠가 많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알아야 될 정보나 투자해야 될 플레이 타임이 많은 만큼

 

유저 성향이 라이트 유저인지 헤비유저인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방금 말했다시피 세븐나이츠는 하루 요구하는 플레이타임이 길고 컨텐츠가 많아 헤비 한 편인데

 

게임에서 공짜로 현금 재화 얻는 법이라며 유튜브 링크를 걸어줄 정도로

 

유저 노력에 따라 현금 재화를 공장 돌리듯 계속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하여 시간이 많은 유저는 본인의 시간을 소모해 현금 재화를 얻고

 

그렇지 못한 유저는 돈을 써서 현금 재화를 사고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 노력에 따라 과금을 하지 않거나 적게 하는 유저도 충분히 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어

 

세븐나이츠가 흥행하게 된 요소이기도합니다.

 

위 내용 덕분에 세븐나이츠에는 무과금, 소과금 유저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고

 

그 덕에 상위권의 과금을 많이 하는 유저들 또한 과금으로 스펙 업하여 이길 상대가 많아

 

과금 만족도 또한 높은 편입니다.

 

흥행에 성공한 게임에서 가능한 선순환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 서비스 기간이 길어진 만큼 캐릭터 스탯도 과할 정도로 인터페이스가 복잡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흥행하는 덕에 관련 유튜브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쉽게 친절한 설명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캐릭터는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PVE 콘텐츠뿐만 아니라 PVP 콘텐츠도 강조되는 세븐나이츠 특성상

 

캐릭터 간의 밸런스는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PVP에 대해선 너무 많은 캐릭터로 인해 완벽한 밸런스를 이뤄낼 순 없겠지만

 

PVE로 한정한다면 본인이 애정을 가진 캐릭터를 끝까지 육성하고, 그에 맞는 다른 캐릭터들로 팀을 이룬다면

 

딱히 막히는 부분은 없기에 저는 처한 상황에 비하면 어느 정도 괜찮은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전부터 느꼈지만 유명 IP와의 콜라보는 많은 신규 유저를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세븐나이츠 초창기부터 강조된 비주얼적인 면모는

 

로우 폴리곤에도 불구하고 파티클의 사용이나 카메라 무빙 등의 연출에 대한 노하우가 쌓인 덕에

 

영상으로 본다면 최근 나오는 게임과 비교해도 아직까지 경쟁력이 있는 면모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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