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플리트비체는 전쟁의 신이다.
본래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가졌다. 신들의 힘의 근원인 세계수가 불탄 현재는 그 힘을 모두 발휘할 수 없는 상태. 모자란 힘과 별개로 신으로서의 위엄을 지키고자 엄격하고 근엄한 태도를 유지하려 애쓴다. 그렇지만 종종, 혹은 자주 흥분하거나 빈틈을 보이며 체통을 잃는 허당 여신.
충분한 자격이 있는 용사가 부유성을 방문했을 때 도와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봉인되어 있었다. 봉인되기 이전, 약 500년 전에 용사들과 떠났던 여정에서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잃었고, 이로 인해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 되었다. 가장 믿고 의지하는 인물은 과거에 자신을 따르던 천사, 엔지. 현재 소재는 불분명하다. 플리트비체에게 새로운 동료가 생기는 건 기쁜 일이지만, 또다시 누군가를 잃게 될까 봐 두려운 일이기도 하다. 가끔 옛날 생각을 하는지 혼자 사색에 잠길 때가 있다.
2. 능력치
3. 스킬
4. 전용 무기
5. 평가
무료 3성. PVE에서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딜탱. 탱킹이 어느정도 가능하고 자체 힐이 가능한데다 공격 또한 원거리 데미지와 근접 데미지 혼합이라서 길드 레이드를 제외한 다른 PVE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메타의 고착화로 인해 플리트비체의 성능이 거론되면서 출시 초기에 비해 나설 자리가 없어졌다. 그나마 장점이었던 안정성이나 탱킹 능력은 마리나와 미래 공주같은 탱커에게 밀리고, 같은 전사 포지션에 비슷한 매커니즘을 가진 베스가 상위호환격으로 출시되면서 파워 인플레에 밀려나 하위 티어로 떨어진지 오래다.
개발진들도 이를 인지해 이것저것 상향을 시키고 있지만 2021년 2월 현재 아직도 무능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아예 입지 자체가 없는 3대장에 비해 나름의 차별성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똥캐는 아니다.[2] 사실상 무료로 얻을 수 있다는 점과 확률성 무적을 이용한 도박버티기, 상시 피흡으로 키워두면 경계미궁이나 챌린지 등의 한정된 조건에서 가끔 써먹을 건덕지는 있으며, 상급 근딜 린의 추가로 인해 린과 아카유키의 극딜 능력을 가장 크게 끌어올릴 파티버프를 가진 유일한 캐릭터가 되면서 존재감은 어느정도 다져진 캐릭터. 짧게 말하자면 과거엔 똥케였으나 차츰 상향을 받아가며 메인으로 쓰기엔 애매하나, 화속성 한정 독보적인 시너지로 급부상한 케릭터이다.
6. 장점
- 쉬운 습득 조건
무조건 소환으로 얻어야 하는 다른 3성 영웅과는 달리 플리트비체는 100만 SP만 모으면 얻을 수 있다. 100만 SP는 대략 여관 6레벨즈음이면 금방 도달할 수 있는 수치로 기사의 리베라가 320만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싼 편.
- 우수한 안정성
무기 스킬에 붙은 아군 체력 회복 기능은 파티 내의 다른 근접 딜러, 탱커의 케어에 매우 유용하다. 특히 레이드와 같이 한 적에게 어그로가 집중되거나, 거울 던전과 같이 소수의 적을 상대할 경우 근접 딜러들이 한 지점에 모이는 경우가 많아 회복 기능을 잘 써먹을 수 있다. 카마존 랜드나 궤도 엘리베이터에서도 힐러가 없을 때 매우 유용하다. 거기에 전용 무기에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체력 회복, 무기 스킬에 아군 체력 회복, 연계기는 방어력 50% 강화, 특수 능력은 15% 확률로 피해 무시 기능을 가지고 있어, 포지션 상 전사임에도 좋은 탱킹 능력을 보인다.
- 우월한 돌진 능력
과거 단점으로 언급되었던 돌진 능력이 밸런스 패치로 상향되면서 오히려 장점으로 돌변했다. 어느 정도냐면 상당히 길다고 알려진 마리나의 1타 공격 돌진 거리가 플비는 모든 공격에 적용된다. 비슈바크에 비해 더 빠르고 길게 돌진할 수 있지만, 선딜이 있다.
- 하이브리드 딜러
이 게임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딜러다. 평타로는 유일하다. 물론 마리나의 닻처럼 근딜이 원거리 딜링을 겸할 수 있는 캐릭은 있으나 플리트비체는 특정 기술이 아니라 평타 자체가 원딜/근딜판정을 모두 보유하는 특이한 판정을 보유한다. 정확히는 평상시엔 3타째만, 연계기 후엔 1,2,3타 모두가 그렇다. 이 때문에 근딜 면역, 원딜 면역이 떠도 무조건 일정 수준이상의 딜링을 보장한다. 면역이 뜨면 특정 스킬외엔 딜을 아예 못넣어 잉여가 되는 다른 모든 캐릭과 차별되는 점.
- 튼튼한 방어스탯
과거에는 모든 스텟이 2성만도 못한 쓰레기였지만 지속적인 상향으로 방어스텟 하나만은 꽤 볼만해졌다. 체력도 루보다도 높은 상위권이고 방어력도 전사 평균이상은 찍어준다.
- 편리한 화속성 조합
화속성에 상급 근딜 린이 추가되면서 화속성 내에서도 린-아카유키-플리트비체 조합이 가능해지면서 서로 버프도 상호 호환되면서 유일한 화속성 공격력 증가를 가진 플리트비체는 남들과 다른 차별점을 지니게 되었다.
7. 단점
- 낮은 조합 호환성
파티 버프가 속성 공격력 증가인 영웅들이 다 그러하듯 파티 효과인 화속성 공격력 증가는 오직 화속성 영웅에게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좋지 못하다.
- 부족한 순간 딜링 능력
무기 스킬이 고정형 장판이기 때문에 풀히트에 시간이 소요되고, 쿨타임도 긴 편이라 빗맞추면 연계기를 사용하기 힘들어져 딜로스가 크다. 연계기는 대미지가 없고 단순 버프이기 때문에 기술 자체의 딜량이 낮다. 따라서 무기 스킬의 확실한 풀히트와 연계기에서 비롯한 강화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지딜 플레이가 요구된다. 그렇기에 이동이 매우 많거나, 장시간 회피를 요구하는 적을 상대할 경우 순간 딜링으로 확실하게 치고 빠지는 능력이 떨어진다.
- 약한 특수능력
플리트비체의 5성 특수 능력인 면책은 피격 시 15% 확률로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인데, 발동된다고 해도 버프같이 이로운 효과를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특수 능력의 체감이 낮다. 게다가 발동 조건이 무작위 확률인데 그 확률마저도 높진 않은 편이다. 베스의 특수 능력이 최소로 잡아도 플리트비체와 같은 수치(15%)의 상시 뎀감에 뎀증인데다 조건 충족시 더 늘어난다는 것을 생각하면 성능이 심하게 구린 편.
8. PVE 운영
카마존 랜드 같이 근거리 면역과 원거리 면역이 동시에 나오는 경우 최선의 선택지로 꼽힌다. 물론 마리나같은 원거리, 근거리 동시커버가 되는 다른 캐릭이 있지만, 플리트비체는 습득 조건이 쉬우며, 근거리 딜러치고 튼튼한 편이고 흡혈까지 있어 1인 전투에서도 유지력이 높은 편이라 캐릭폴이 부족한 유저일수록 채용율이 높으며 이들이 육성한 정도만큼의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 단 이후 대체할 3성 영웅이 확보되면 일반적으로 버려진다.
- 길드 레이드
파티 버프인 속성 공격력 수치가 상향되면서 아카유키 근딜덱의 서포터로 쓰이기 시작했으며, 상급 화속성 근딜 린이 출시되고 화속성 근딜 덱을 정식으로 짤 수 있게 되면서 아카유키와 린의 극딜 능력을 극한으로 올릴 수 있는 플리트비체의 가치도 덩달아 오르게 되었다. 보통 린-아카유키-플리트비체 화속성 조합에 4연계기를 가능하게 하는 에이미나 베스를 추가로 쓰는 식으로 사용된다.
9. PVP 운영
콜로세움의 경우 탱커는 아니지만 유사 탱커로써 기용할 수 있다. 다만, 주로 탱커로 선택되는 미래 공주, 오그마, 마리나에 비해 도발 능력도 없고, 탱킹 능력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탱커로써 썩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는 못한다. 탱커로 쓸 라인업이 없어 차선책으로 놓거나, 콜로 덱이 화속 중심이라 속성 버프가 필요할 때 배치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최근 업데이트로 추격 능력이 크게 상향되었기 때문에 상대 탱커의 도발을 피하고 후방의 원딜을 타격해 어그로를 끌어 주력 멤버 대신 상대의 스킬을 받아내거나, 상대 진형을 흩어놓는 역할로 사용해도 좋다.
아레나에서의 운용은 딜링 능력이 부족한 점을 어떻게든 무기 스킬과 연계기 버프로 커버해내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다만 무기 스킬 쿨이 다소 긴 편이고, 스킬이 고정형 장판기라 부상 게이지 충전이 어려워 고티어, 숙련된 상대와 붙으면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다. 따라서 무기 스킬 2번 내에 부상을 걸 수 있도록 신중하게 심리전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만약 방어력이 약한 영웅이 상대라면 부상과 상관없이 스킬 적중 단타 대미지만으로 상대해도 무방하다.
마리나는 말할 것 없이 플비가 절대로 이길 수 없는 하드 카운터이며, 나리도 다단히트와 방감으로 무섭게 몰아붙이면 당해내기 힘들다. 비앙카는 단타 공격이지만 특유의 유틸과 역속이라는 점으로 상대가 어렵고, 오그마는 체력 회복 기능이 반사딜로 상쇄되기에 맞딜이 힘들다. 숙련된 상대라는 걸 가정할 때 많은 아레나 강캐들에게 치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애매한 위치.
주로 공격이 단타로 구성된 영웅을 상대할 때 꽤 강한 면을 보인다. 15% 확률로 피격 피해를 입지 않는 특수능력이 발동되어 1타라도 공격이 막히면 단타 공격 영웅 입장에서는 꽤 큰 딜로스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되는 아레나 강캐가 바리, 비슈바크이며, 다른 상성들하고도 겹쳐서 강캐 라인 중 이 둘 정도는 상대해볼만 한 느낌이다. 이전에는 플비 상대로 도망가며 스킬각만 보는 바리는 이기기 힘들었으나, 돌진 거리 상향 이후 바리를 잡기 매우 수월해졌다. 단, 여전히 근딜 중에선 하위권이고, 바리의 스킬을 피하기 힘든 서바이벌맵에서는 여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11. 작중 행적
개발사의 전작 던전링크의 등장인물이었다. 설정상 500여년 전인 전작에서는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나왔는데 가테에서는 어른이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부유성의 호수에 봉인되어 있었다. 가디언이 100만 소울 포인트로 봉인석의 봉인을 풀어주자 자신이 500년 전에 봉인당한 경위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해주지만 현대 시점의 사람들에겐 어리둥절 할 뿐이다. 나름 여신이라서 그런지 자존감이 높아서 으스대긴 하지만 자신을 봉인에서 풀어준 대가로 여정에 동참하기로 선언한다.
봉인을 풀 때 이벤트 대사로 미루어볼 때 케이든에게 뒤통수라도 맞은 모양. 케이든은 개발사의 전작인 던전링크에 나온 용사이다.
단편집인 할로윈의 밤에서 등장하는데 마빈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의 경품으로 건 특제 선인장 사탕을 탐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공주가 경품을 받아가자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데 그 모습을 보고 공주가 선인장 사탕을 양보하자 기특해하며 공주가 자신에게 사탕을 양보한 이야기를 영겁미담으로 알리겠다고 말한다.
월드 8 악몽에서도 언급된다. 이글루안에서 뒹굴면서 에고서치를 하던 루피나가 허탕치던 와중에 유일하게 발견한 게시글인 '루피나 무능캐 원탑... 거의 플비급'이라는 내용으로 정말 언급만 된다.
플리트비체의 수행 천사였던 천사 엔지는 루 더 레드 외전에서 천계 재무부 장관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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